대구, 성적 부진 이유로 김 감독 경질
최성용 수석코치에게 지휘봉 맡겨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성적이 부진하고 경기력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자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는 20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고 팀 분위기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기 위해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최성용 수석코치를 내부 승격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됐으나 다음 시즌 곧바로 승격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대구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 실점, 구단 최다 기록인 7경기 연속 2골 이상 실점을 기록했다. 구단 내에선 경기력이 떨어지고 하락세가 이어지는 점을 인식, 감독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승격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변화를 줘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방수'는 내부에서 찾았다. 최성용 신임 감독은 수석코치로 대구에 몸담으면서 누구보다 팀 내부 사정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 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정상화할 수 있는 인물이란 게 구단 측 설명이다.
최성용 감독은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도 명확히 꿰뚫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대구는 "최 감독의 강점이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효율적으로 팀을 다시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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