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만나는 '일상형 전시'가 시민과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가 김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선보이고 있는 서양화가 김영식 기획초대전 '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달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센터 로비와 복도 등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며, 모두 27점의 작품이 산업단지의 일상 풍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특히 별도의 개막식 없이 운영되는 '일상형 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 근로자들은 출퇴근길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일상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이 특정 공간이나 시간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산업단지라는 일터 한가운데에서 열린 작은 전시회는, 문화예술이 삶과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소망이 가득한 그림', '다정함이고 싶습니다', '나눔이고 싶습니다', '따스함이고 싶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정서적 여유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일상에 잔잔한 변화를 더하고 있다.
전시를 찾은 한 시민은 "산업단지 안에서 이런 전시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잠깐 스쳐 지나가는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특별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김천시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