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선돌마당공원·선돌공원·달서선사관·한샘청동공원 일원서 열려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 완료…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대구 달서구 대표 축제인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는 올해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서구는 지난 13, 14일 양일간 선돌마당공원, 선돌공원,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일원에서 '2026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를 열었다. 이틀 동안 약 1만 명이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1일차인 13일에 선돌마당공원 물놀이터에서 '선사워터놀이'를 즐기며 이른 더위를 날려보냈고, 유물발굴·복원체험, 인형극, 공연, 음악회 등을 즐기며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2일차인 14일에는 선사워터놀이와 함께 그림그리기대회, 레크리에이션 공연, 캐릭터 '달수달희' 선발대회, 패션쇼, 퍼레이드, 인형극 등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는 대구의 5천년 역사를 2만년으로 확장시킨 달서구에서 선사(先史)와 현대(現代)를 잇는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선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로 채워졌다. 축제에서는 달서선사유적사람들 중심으로 선사인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거리행렬을 하면서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4단계 조형물을 둘러보며 선사시대로 홍보 효과까지 더했다.
선돌공원에는 움직이는 선사시대 동물 조형물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선사시대 동물 잡기, 불 지피기, 청동 손거울 만들기 등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브레드 이발소, K-POP 댄스, 매직버블쇼,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6월 무더위를 감안해 선돌마당공원 물놀이터를 특별 개장한 점도 축제 관람객들이 더위를 시원한게 날릴 수 있도록 했다.
축제를 찾은 대구 남구 주민 이모(37) 씨는 "무더운 여름, 물놀이를 하며 시원하게 보내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경험이었다"며"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했고, 대구에 선사유적이 있다는 사실도 알려줄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서구는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 유적인 월성동 유적을 비롯해 진천동 청동기시대 제사유적시설 및 고인돌 발굴, 선사시대로 이색 조형물·테마벽화거리 조성, 거리 박물관 조성,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을 4단계에 걸쳐 진행해왔다.
2017년부터 조성돼온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단계별 조형물은 달서구의 선사시대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선사유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구 유일의 선사(先史) 테마 축제인 선사문화체험축제를 통해 선사문화를 지역의 정체성과 관광자원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