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은 12개 입점업체가 정상 영업
기업회생 절차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 경북 영주점이 7일부터 본격 영업을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67개 핵심 점포에 대한 영업 정상화 계획에 따라 영주점을 포함한 주요 점포의 문을 다시 열었다.
영주점은 당분간 지하 1층만 가오픈 형태로 영업하며, 생필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1~2층에는 12개 입점업체가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14일에는 전국 점포를 임시 휴업 체제로 전환했으며, 이후 MBK파트너스의 2천억원 자금 지원과 회생안 재개 등의 절차를 거쳐 영업 재개에 나섰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1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기존 대형마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생필품 중심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PB상품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점은 직원 47명이 근무하며, 영업 중단 이전인 7월 초에는 14개 입점업체가 운영됐으나 일부 업체는 철수한 상태다.
다만 영주점은 최근 매출과 방문객이 감소한 데다 지방세 1억3천여만원을 체납해 건물과 토지가 압류된 상태여서 향후 경영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지역 상인들은 영업 재개가 소비 회복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제한적인 지하 1층 운영에 그치는 만큼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 영주점이 다시 오픈하게 돼 유동인구와 주변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