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진정한 슈퍼우먼" 김선순 수성대 총장이 전하는 '70년 인생의 내공'

입력 2026-04-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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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젬마관 강당에서 신입생 230여 명 상대로
'마음으로 만들어내는 행복' 특강 개최
시련을 기회로 바꾼 '70년 인생 서사' 공유하며 신입생 격려

김선순 수성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젬마관 강당에서 보건복지경영학부 성인학습자 신입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도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총장 특별 강연을 펼치고 있다. 수성대 제공
김선순 수성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젬마관 강당에서 보건복지경영학부 성인학습자 신입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도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총장 특별 강연을 펼치고 있다. 수성대 제공

김선순 수성대학교 총장은 지난 11일 젬마관 강당에서 보건복지경영학부 성인학습자 신입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도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총장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김선순 총장은 지난달 28일에도 성인학습자들이 많은 사회복지과 신입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마음으로 만들어내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김 총장은 대학 수장이기 이전에 늦은 나이에 학업을 이어갔던 선배이자, 풍파를 견뎌낸 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신입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김 총장은 강연 서두에서 "가정과 직장, 학업을 병행하는 여러분의 고생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개척하고자 용기 있게 도전한 여러분은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우먼"이라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70 평생을 살며 깨달은 행복의 본질은 돈이나 명예가 아닌 '마음가짐'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김 총장은 "인생의 시련은 행복의 문을 여는 과정이었다"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가르침처럼, 고통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기도와 성찰로 마음을 다스려온 것이 오늘날 대학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최근 '고독한 산책자'가 돼 자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길에서 만난 택시 기사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마음속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며 오늘의 고생스러운 하루하루가 반드시 여러분 인생의 행복한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특강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를 넘어, 총장과 신입생이 직접 소통하며 학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신입생들에겐 대학에 대한 친밀감과 학업 및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김 총장은 "성인학습자들은 우리 대학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은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 양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대 보건복지경영학부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성인학습자들이 학업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풍부한 삶의 경험을 전문적인 복지 역량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