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운동한 몸 과시하려는 느낌…해코지할까 무서웠다"
도로 위에서 나체 상태의 남성을 마주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밤 9시쯤 대구의 한 도로에서 이런 상황을 목격했다.
당시 퇴근 중이던 A씨는 "앞에 가던 차들이 멈춰 서다가 양쪽으로 피해서 가길래 무슨 사고가 났나 싶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갑자기 A씨의 차 앞으로 나체 상태의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뒤따르던 차량 앞으로 이동해 검지를 치켜세우거나 무릎을 꿇는 등의 동작을 하며 차량을 보내는 행동을 반복했다.
A씨는 "알몸으로 포즈를 취하고 차를 보내는 행동을 계속했다. 운동한 몸처럼 보였는데 이를 과시하려는 느낌이었다"며 "혹시 문을 열거나 해코지할까 봐 너무 무서웠다"고 호소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남성의 신원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도 대구에서 알몸 상태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남성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당시 제보자 B씨는 "밤 10시쯤 대구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흰색 신발만 신은 채 알몸으로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남성은 추운 듯 몸을 웅크린 채 천천히 인도를 걸어 다녔다.
인도 옆에는 차들이 지나가고 거리에도 행인들이 오가고 있었기에 여러 사람들이 해당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신발 빼고 전부 살구색인 사람이 돌아다니길래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며 "자세히 보니 남성은 나체 상태였고, 큰 도로였던 탓에 최소 10명 이상이 알몸 남성을 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B씨는 영상 촬영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알몸 남성을 붙잡아 데리고 갔다. B씨는 "골목에서 남성과 마주쳤다면 너무 무서웠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B씨는 "신발 빼고 다 살구색이어서 잘못 봤나 싶었다"라며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곧바로 검거됐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