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협력 강화… 대구대 대학원-TCS, 고도우수인재 육성 맞손

입력 2026-06-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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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맞은 대구대 대학원, 한중일3국협력사무국과 협력
지난 10일 고도우수인재 육성 위한 공동정책토론회 개최
AI·반도체 시대 대비 동북아 연구협력 확대

지난 10일 서울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 대구대학교 대학원과 TCS는
지난 10일 서울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 대구대학교 대학원과 TCS는 '한·중·일 3국의 고도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 연구·교육협력 방안'을 주제로 공동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대학원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중·일 3국의 대학원 교육 협력과 고급 연구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대 대학원은 지난 10일 서울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 한중일3국협력사무국과 공동으로 '한·중·일 3국의 고도우수인재(High-level Talents) 육성을 위한 대학원 연구·교육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제조업과 기술 산업 비중이 높은 한·중·일 3국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고도우수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고 대학원 간 연구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중·일 각국이 추진 중인 대학원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진단하고, 유럽의 대표적인 국제공동학위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문두스(Erasmus Mundus)'를 벤치마킹한 동북아 공동 연구 플랫폼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AI 시대 첨단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 강화, 학문 간 융합 및 창의적 연구 촉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준정 서울대 부총장 겸 대학원장의 사회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교수 개인 연구실(Lab) 중심의 대학원 교육 체계를 넘어 한·중·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복수학위제 도입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토론회에서 "이번에 제안된 사업이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 아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동북아 차원의 교육·연구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구대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한·중·일 대학원 간 연구·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 산업 분야를 이끌 글로벌 연구인재 양성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최철영 대구대 대학원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과 함께 동북아 미래를 이끌 고도우수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중·일 대학원 간 교육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