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보수 성향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전 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내일(11일) 오전 10시에 국민의힘 당사에 가서 탈당계를 제출하겠다"며 "탈당한 이유는 장동혁 대표가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탈당에 대해 "보수 분열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제 영혼이 갈망하는 곳으로 가겠다.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 '윤어게인' '한미동맹' 등(을 지향하는) 제대로 된 보수 우파가 집권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날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씨는 "탈당해서 강력한 정통보수당을 만들어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맞설 국민을 모아 한미동맹을 연결해 윤 전 대통령을 지키고 이재명 정권 조기 종식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전 씨는 최근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 게시글에 남긴 댓글에서 "국민의힘 지지, 자유와 혁신 지지, 소수 보수 정당 지지, 신당 창당 등 네 가지 선택지를 두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창당 관련 설문 조사에서는 지지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직후에도 창당 의사를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실제 창당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전 씨는 전날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주장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결의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너무나 많은 분들께 충격을 주는 뉴스"라며 "당 차원에서 '윤석열 어게인 안 된다'고 하니 이럴 수가 있는가 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의원 106명은 이재명 2중대다. 중국식 사회주의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장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장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가 되는 데 내 역할도 컸다"며 "장 대표 의중을 직접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저녁까지 윤석열 어게인을 지지할 것인지, 아니면 절윤을 선택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탈당하거나 창당을 고민하겠다"며 "장 대표가 국민의힘을 나와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