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권오규 제치고 정상
계명대 강진호, 운암초 박진리 3위
이영욱(대구 달서구청)이 '2026 SBS배 전국검도왕 대회' 일반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에서 남녀 선수 382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현 국가대표인 이영욱은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역시 국가대표인 권오규(광명시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은 쉽지 않았다. 이영욱은 먼저 실점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연장에선 손목치기 한판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영욱은 이번 대회 8강에서 국가대표 주장인 조진용(용인시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 검도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 대회(5월 30~31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했다.
이영욱의 모교 계명대에서도 대회 입상자가 나왔다. 계명대의 강진호가 대학부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또 초등부에서 박진리(운암초교)가 3위에 오르는 등 대구 선수들이 선전했다. 대구검도회 관계자는 "엘리트 선수부터 검도 꿈나무까지 고른 성과를 거둬 지역 검도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