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매출도 332조원 역대 최고치…반도체서 최대 17조원 벌어들여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새 역사를 썼다.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도 되찾았다. 반도체 초격차 회복과 실적 신기록이 맞물린 '겹경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8.2% 급증했다. 전 분기보다도 64.2% 이상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은 9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32조7천7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또 같은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램 매출은 192억 달러로 171억 달러를 기록한 SK하이닉스를 제치며 1년 만에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삼정선자는 상반기 갤럭시 S26 판매 호조로 모바일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라며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영업이익이 16~17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재용 회장이 지난해 7월 사법 족쇄를 완전히 떨쳐낸 이후 대형 수주가 잇따르며 주력 반도체에서만 최대 17조원 안팎의 이익을 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