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자본·국경·업 경계 넘어 아시아 1위로 도약할 것"[신년사]

입력 2026-01-02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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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형 한계 뛰어넘어야 … 경계 확장의 토대는 고객"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새롭게 출발하는 한투증권이 나아갈 길은 '비욘드 바운더리(Beyond Boundaries·경계를 넘어서)'"라며 "아시아 넘버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를 가로 막았던 모든 유무형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더 큰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자본·비즈니스 ▲국경 ▲업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새로운 금융의 주체가 됐다. 이를 토대로 증권사의 강점인 기업 금융과 혁신 투자를 시행할 것"이라며 "IMA는 우리의 신규 수익원인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MA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시장과 고객의 믿음을 깨지 않는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운용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경의 경계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단순히 해외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자유롭게 다루고 글로벌 자금이 KIS 플랫폼을 통해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글로벌 얼라이언스 전략을 통해 남들이 가지 못한 길을 개척했다. 올해는 이 길 위에서 새로운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 라이선스를 가진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지원도구가 아니다. 업의 경계를 부수고 새로운 수익의 영토로 나가게 하는 강력한 무기"라며 "남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 도입과 신사업 발굴로 내일의 수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부문은 업무의 혁신적 효율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닌 기술로 똑똑하게 일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사장은 "이 모든 경계 확장의 토대는 고객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자본, 국경, 업의 경계를 넘어 거대하게 확장할수록 고객을 향한 초심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아무리 큰 성과도 고객의 신뢰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며 고객이 있어야 '비욘드 바운더리(경계를 넘어서)'는 완성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