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내년도 안동· 예천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입력 2025-12-03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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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풍양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등 지역 현안 탄력
"안동·예천의 성장 잠재력 키우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 다할 것"

김형동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2026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 국민의힘)은 "안동시와 예천군의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비 증액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 의원이 예결위 간사 및 관계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안동·예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의미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 의원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 ▷AI 큐레이터 기반 인문데이터셋 구축 ▷전통나눔 할아버지 지원 사업 ▷안동 봉황사 대웅전 주변정비 등 총 6 개 사업의 예산이 추가로 증액됐다 .

우선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사업'은 김 의원의 지속적인 요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 박물관 타당성 연구 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면서, 수년간 답보상태였던 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

예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이 증액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79 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와 단일 수원 구조로 인해 반복된 물 부족 문제는 지역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번 국비 증액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후부 소관의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도 당초 정부안(21억8천만원) 대비 28억원이 증액돼 49억8천만원이 반영됐다.

또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진하는 'AI 큐레이터 기반 인문데이터셋 구축 사업'(3억원)과 '전통나눔 할아버지 지원 사업'(1억4천만원) 역시 예산이 확대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국보급 기록물을 AI 가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셋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의 디지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교육현장에서 고령 남성층의 사회참여 확대 등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변화도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 봉황사 대웅전 주변정비 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노후시설 정비와 경사면 석축 보강을 통해 문화재 보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규사업으로 ▷안동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5억원 ▷안동댐 내 오염원 유입 조사연구 5억원 ▷안동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5억원 ▷효갈 양수장 개선사업 3억3천만원 ▷예천 노후상수관망 정비 26억원 ▷에코스쿨(환경체험교육관) 운영모델 개발연구 1억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번의 국비 확보는 안동·예천 시군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안동·예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