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방울이 세탁·급식차'… 영주시, 복지 사각지대 돌본다

입력 2026-03-12 14: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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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취약계층 위생·식사 지원

방울이 세탁·급식차 전달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방울이 세탁·급식차 전달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방울이 세탁·급식차 운영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영주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령 주민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이불 세탁과 식사 제공 서비스를 지원해 생활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결식과 영양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조영식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을 비롯해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영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드럼세탁기(25kg) 2대와 드럼건조기(21kg) 2대가 설치된 2.5톤 세탁차량과 대형 화구 3구가 장착된 1톤 급식차량을 지원했다.

영주시는 차량 운영을 위한 주민 홍보와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세탁차량과 급식차량은 공모를 통해 각각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영주시자원봉사센터가 맡아 향후 3년간 운영하며, 댐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영식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방울이 세탁·급식차가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고령 주민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찾아가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영주지역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취약계층 집수리 및 의료보험료 지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운영, 장학금 및 교육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동네방네 활력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