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자유민(:M)주(:Z)주의 마스터 클래스 시즌2'
전국 명사 초청 강연·MZ세대 토론·체험 부스 등 확대 구성
2년 연속 선정… 11월 5일·18일 두 차례 행사 개최
MZ세대가 스스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산학협력단은 행정안전부의 'MZ세대 공감 자유민주주의 소양교육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MZ세대의 가치 성찰과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한 '자유민(:M)주(:Z)주의 마스터 클래스 시즌2 – 미래를 여는 마스터 클래스, 합(合)' 행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올해 마스터 클래스는 전년도보다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전국 단위 명사 초청 강연회 ▷MZ세대 대통합 토론회 ▷부스 체험 및 포토존 ▷공연 및 경품 이벤트 등 하루 종일 캠퍼스를 채우는 통합형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는 11월 5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MZ세대 대통합 토론회'다. 청년 세대가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은 "호의가 호의를 부른다"는 주제로 사회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뿐 아니라 전국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석했다. 사전 질의를 바탕으로 공개 토론과 설문조사, 자유 발언이 이어지며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의 장이 됐다.
두 번째 행사는 11월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과 사랑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단위 명사 초청 강연회와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된 대규모 융합형 행사로, 각기 다른 분야의 두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브랜드계 미다스의 손'을 주제로 자신만의 가치를 브랜딩하는 방법과 MZ세대의 자립적 삶의 전략을, 크리에이터 박위(위라클 운영자)는 '기적의 삶을 사는 청년'을 주제로 회복탄력성과 삶의 주도권, 사회적 신뢰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자유, 책임, 공존'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공간이 운영된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하며 시대적 가치를 성찰하고, '독서감상문·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각자의 시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ESG 체험 부스, 포토존, 플리마켓, 푸드트럭,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청년들의 참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홍석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마스터 클래스는 다양한 시각의 강연을 통해 MZ세대가 폭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통찰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