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안전 시범유치원, 경북교육청 47곳 운영

입력 2026-03-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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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교육 모델 구축… 디지털 시범유치원 4곳 선정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안심 유아교육 시범유치원 43곳 운영

경북지역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로봇 키트를 활용한 코딩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지역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로봇 키트를 활용한 코딩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유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유치원을 선정하고 운영 지원에 나섰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4곳과 안심 유아교육 환경 조성 시범유치원 43곳을 각각 선정해 운영한다.

먼저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사업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유아들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유아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신청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적합성, 교육활동 실천 가능성,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조성 계획, 예산 집행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4개 유치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유치원에는 유치원당 1천만원 내외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시범유치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조성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원 역량 강화 ▷학부모와의 소통 및 가정 연계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유·초 이음교육 ▷유치원 업무 개선 등의 과제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지역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지진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지역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지진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권역별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유아 디지털 교육 모델을 정립해 도 단위 콘퍼런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유아교육 환경 조성 시범유치원' 43곳도 선정했다. 선정된 유치원에는 유치원당 125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시범유치원에서는 ▷안전 컨설팅 ▷체험형 안전교육 ▷교직원 안전 역량 강화 ▷시설 및 환경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유아교육·시설·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통해 유치원 시설과 등·하원 안전 등 취약 분야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생존수영 교육과 화재·지진 대피 훈련, 안전체험관 견학, 교통안전 체험, 안전 인형극 관람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실습, 위기 상황 대응 매뉴얼 교육 등 실습 중심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교육과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안전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르도록 지원하겠다"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