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루트랩'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블록체인 기반 대구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의 지정과제로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범용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2025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사업' 구축을 목표로 한다.
루트랩 컨소시엄은 플랫폼을 통해 현재 수기로 진행되는 신청서류 확인 절차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배지와 정부24 전자증명서 자동화를 시행하고, 민원행정서비스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의 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대구체인'과 블록 체인 시민체감 서비스인 '다대구'와 연계해 행정 서비스가 간소화 된다. 민원행정서비스 신청 시 필요한 구비 서류를 최소화하고, 신분 및 자격 검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 지원계층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DI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블록 체인 기술을 통한 절차 간소화를 실현하여 대구시민과 행정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민체감형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5에 참가해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