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회 준우승으로 국가대표 발탁 쾌거
꾸준한 성적 바탕으로 국제 무대 도전 선언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펜싱부(감독 김효곤)의 호세진 선수(체육학과 4학년)가 펜싱 여자 플러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펜싱 여자 플러레 국가대표는 총 8명이다.
호 선수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과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플러레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펜싱연맹이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162명의 선수가 참가한 치열한 무대였다. 호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으로 결승까지 올랐고,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호세진 선수는 이미 대학과 전국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해왔다. 제54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대 플러레 개인 3위, 제43회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여대 플러레 개인 3위, 제6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대 플러레 개인 1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성장해왔다.
호세진 선수는 "이번 국가대표 발탁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곤 대구대 펜싱부 감독은 "대구대 펜싱부는 학생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한국 펜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 육성의 산실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