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구성 1주년…복지·재난대응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2025-07-24 09:56:44 수정 2025-07-24 15:12:46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조례 제정 잇따라
초대형 산불 대응 앞장…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안동)가 구성 1주년을 맞았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는 지난 1년간 복지 조례 제정과 산불 피해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는 권광택 위원장을 비롯해 김일수 부위원장(구미), 도기욱(예천)·박영서(문경)|배진석(경주)백순창(구미)윤승오(영천)임기진(비례)황재철(영덕) 도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행정보건복지위는 지난 1년간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설치 및 지원 조례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조례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조례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2천229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 예산을 신속히 심의·의결하며 재난 대응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후 도정질문을 통해 국비 확보, 주택 복구비 현실화, 대형산불특별법 제정, 상속세·증여세 감면, 1가구 2주택 기준 완화 등 실질적 정책 개선안을 제안해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뒷받침했다.

행정보건복지위는 지난 6월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 임시주택과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을 찾아 이재민 주거 안정과 노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한 복지 대책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역 특화 바이오산업 육성, 지역소멸 대응 방안 등 민생 관련 현안들을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노벨평화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아, 새마을재단 내 추진 기획단이 구성됐고 오는 9월 추진위원회 출범이 예정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권광택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를 다루는 상임위인 만큼 지난 1년간 여덟 분의 의원님들과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도민 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을 통해 도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복지·안전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