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 간다…인디애나, 끝장 승부 끌고가

입력 2025-06-20 20:30:00

토핀, 20점으로 펄펄…오클라호마시티, 실책 파티로 자멸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페이서스의 시아캄(왼쪽)과 할리버튼(오른쪽). A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페이서스의 시아캄(왼쪽)과 할리버튼(오른쪽). AP=연합뉴스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은 최종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시리즈를 끝장 승부로 끌고 갔다.

인디애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6차전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를 108-91로 꺾었다.

우승팀이 확정될 최후의 7차전은 23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인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

인디애나는 6차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비 토핀이 3점포 4개를 포함해 20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했다.

종아리가 성치 않은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전반 12점을 넣으며 인디애나의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고, 최종 14점 5어시스트로 부상 투혼을 펼쳤다.

앤드루 넴하드는 17점 4리바운드 3스틸, 파스칼 시아캄은 16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들을 포함해 인디애나에서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1점을 기록했으나 실책 8개를 쏟아내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