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정 성과 이바지 공무원 12명 선정…MVP는 최창열 안전정책과 사무관

입력 2024-12-26 16:53:41 수정 2024-12-26 22:01:19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26일 올 한해 도정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공무원 12명을 MVP‧시책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도는 역대 가장 많은 국비 확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저출생 극복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해 왔다.

MVP공무원으로 선정된 최창열 경북도 안전정책과 사무관은 '경북형 재난대응체계 대전환 프로젝트'를 총괄 추진했다. 특히, 여름철 태풍‧장마 등 자연재해 당시 도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박시연 저출생대응정책과 주무관은 저출생과 전쟁 총괄기획팀에 근무하면서 저출생 극복 전주기 대응 100대 실행과제를 추진해 왔다. 경북이 시작한 저출생과의 전쟁이 국가적 표준 모델이 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 마련, 중앙정부와의 이양 권합 협의 등을 추진하는 데 박민수 지방시대정책과 주무관도 적극 나섰다. 오영호 대항정책과 사무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센터 팀장을 겸임하면서 국비 6천390억원 확보, 국‧공립대 통합 추진 등 '국립경국대' 출범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강욱 사무관은 디지털‧메타버스 분야에서 각종 사업 발굴과 국비 356억원 등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2024년 한 해 도정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공무원 12명을 MVP와 시책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4년 한 해 도정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공무원 12명을 MVP와 시책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경북도 제공.

안주홍 기업지원과 주무관은 전국 최초 민관공동 출자 펀드 조성, 경북 G-star 펀드 결성 등 창업‧벤처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 한해 큰 힘을 보탰다. 김희정 관광정책과 사무관은 경북관광산업대전환 추진 전략 수립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경북 방문의 해 지정‧운영 등을 발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정민호 스마트농업혁신과 주무관은 경북형 미래사과원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사과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 재해복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이치화 수자원관리과 주무관도 유공 공무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남 주무관은 경로당 7천800여개소에 반찬배달 서비스 제공 등 '경북형 행복경로당'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도로철도과 김지찬 주무관은 국가지원 SOC 사업의 국비 2조2천억원 확보와 TK신공항 인프라인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 등에 크게 공헌했다.

또 경북도 동부청사 이전 종합계획 수립 및 관련 실무를 추진한 서구환 총무민원실 주무관도 한해 노고를 인정받았다.

도는 MVP 공무원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는 "대내외적 악재 속에도 모든 공직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한 성과를 이뤘다. 도청 모든 공직자들이 책임 있는 자세와 우수한 능력을 바탕으로 도민 행복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