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20년간 한국 시장에서 1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 마이바흐 최초의 전기차인 '마이바흐 EQS SUV'가 국내에서 1만 번째로 인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를 시작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년여만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브랜드 전용 문화 공간 '마이바흐 하우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와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마이바흐는 2015년 국내에 벤츠 S클래스의 최신 기술력과 마이바흐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마이바흐 S클래스'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마이바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마이바흐 GLS'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마이바흐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천961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2%가 더 늘어나면서 2천596대가 팔렸다.
한국 시장은 2019년부터 중국에 이어 마이바흐가 잘 팔리는 곳으로, 본고장인 독일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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