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곳 기업 매출 12.2% 성장
대구시는 지역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적극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ABB 분야 유망벤처 기업 6개와 고성장기업 4개를 선정,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시는 13개의 유망벤처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970억 원에서 1천88억 원으로 12.2% 증가하고, 고용은 921명에서 952명으로 3.4% 증가하는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일만백만은 30억 원 투자 유치를 이뤄냈으며 ㈜무지개연구소는 미국 내 드론 독점 유통계약을 따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 새롭게 지정된 유망벤처기업으로는 인공지능 분야의 디엑스웍스㈜와 ㈜빅웨이브에이아이, 스마트시티 교통·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범호아이티㈜, 추종주행 로봇 기술의 ㈜아이로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의 ㈜체리, 생성형 AI 활용 디자인 제작 기술의 ㈜프롬프트타운이 있으며, 고성장기업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금도시스템, 인공지능 활용 머신비전 결함 자동 검사시스템의 ㈜러닝비전,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루트랩, 클라우드 SaaS 기반 지능형 통합 관제 플랫폼의 ㈜제이솔루션이 있다.
대구시는 선정된 기업에게 최대 1억 원의 R&D 지원과 최대 6천만 원의 비R&D 지원을 포함해, 사업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는 미래신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대구 미래 50년,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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