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 10만여 명 방문…경제적 파급 효과 60억원

입력 2024-11-05 14:06:21 수정 2024-11-05 14:37:32

박남서 영주시장이 영주장날 농특산물축제장에 전시된 지역 특산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영주장날 농특산물축제장에 전시된 지역 특산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와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연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 관광객 10만여명이 방문, 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주지역 농특산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엮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고, 19개 읍면동과 농업인 단체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는 게 영주시 측 평가다.

영주장날 농특산물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영주시 제공
영주장날 농특산물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영주시 제공

축제장 내 대형 전광판에는 각 부스별 농특산물 홍보와 이벤트 현장을 실시간 중계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영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선착순 고객에게 햅쌀을 증정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사과와 계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나눠준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특히 개막 축하공연에 5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다이나믹듀오와 나태주, 시그니처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불꽃놀이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영주장날 농특산물 축제 개막식 행사로 싱싱콘서트 행사가 펼쳐졌다. 영주시 제공
영주장날 농특산물 축제 개막식 행사로 싱싱콘서트 행사가 펼쳐졌다. 영주시 제공

또,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열린 사과 판매장에서도 ▷관광객 노래자랑 ▷사과 깎기 대회 ▷사과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영주시는 설명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축제에 참여해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축제를 통해 영주한우와 사과, 풍기인삼과 인견 등 영주의 명품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