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2024에서 수출 계약까지 일궈낸 대구 스타기업들

입력 2024-10-24 18:30:00 수정 2024-10-24 19:58:11

FIX 2024에서 대구 스타기업이 투자자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FIX 2024에서 대구 스타기업이 투자자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가한 대구 스타기업들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계약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피크는 FIX 2024 기간 '대구 스타기업관(Star Global Village)'을 마련,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기업 11개사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 기업설명회(IR),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행사 첫날, ㈜유엔디 등 6개사가 해외바이어 기업 9개사와 14건, 약 500만달러 상당의 수출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맞춤형 뷰티테크 기업인 ㈜릴리커버는 튀르키예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The Mossi'사와 150만달러의 수출계약과 독점권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로봇 기업인 ㈜유엔디는 중국 'IBEN Robotics'사와 수출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알파시스템은 태국 'E.N.SOFT'사와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