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운전 중입니다."
경북 봉화군과 경찰서는 21일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고령운전자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차량을 소유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어르신 운전중'이란 스티커를 배부했다.
이 스티커는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어르신 운전중'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지로 제작됐다.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70세 이상 운전자는 읍면사무소 또는 봉화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스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에서 69세까지 운전자 중 원하는 대상자는 받을 수 있다.
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늘자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만희 도시교통과장은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는 고령운전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양보와 배려 문화를 확산 시키기 위해 추진됐다"며 "향후 수요량에 따라 추가적으로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에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약 3,000명(70세 이상 인구 중 약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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