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대표 도착 전부터 서문시장 지지자들로 가득
'보수 재건' 위해 윤석열 전 정권과 단절 필요성 강조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7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전 정권과의 단절과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인사들이 상징적으로 찾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TK 민심을 읽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날 서문시장에는 한 전 대표가 도착하기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지자들은 '한동훈 화이팅' 등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에 나섰다.
계성중 방문에 이어 오후 12시 40분쯤 서문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한 전 대표는 칼국수와 떡볶이 등을 먹으며 시민들과 접촉에 나섰다.
이후 서문시장 관광안내센터 옆 무대에 올라선 한 전 대표는 대구가 보수의 텃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서문시장은 3.1운동 당시 대구 계성중학교 교사와 학생, 시민들이 모여 3.1운동을 주도한 곳"이라며 "어려울 때 나라를 지켜온 곳이기 때문에 보수의 심장"이라고 말했다.
보수의 재건을 위해선 전 정권과의 단절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12·3' 계엄 이후 보수가 갈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던 중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다. 힘을 합쳐야 할 시기에 서로를 헐뜯는 모습을 보이며 나라가 어려워졌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이 끝난 지금이 다시 뭉치고 힘을 모아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과 탄핵 바다를 건너기 위해 윤 정권이 김건희 여사와 폭주할 때부터 문제를 제어하기 위해 일관성 있게 노력해 왔다"며 "앞장서서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고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여러분의 도구가 되겠다. 지지하고 따라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전 대표의 일정에는 배현진·우재준·박정훈·정성국·김예지·안상훈·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신지호 전 의원, 박상수 전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