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천시장서 보수 공사하던 50대 노동자 추락…다리 통증 호소

입력 2024-10-18 14:33:36 수정 2024-10-18 14:38:12

건물 짓던 중 장비 타고 올라가다 추락
병원으로 이송…생명엔 지장 없어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대구 매천시장에서 보수 공사를 하던 중 50대 남성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8일 대구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2분쯤 대구 북구 매천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건설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 A씨가 2m 높이에서 떨어졌다.

매천시장은 지난 2022년 10월 화재로 경매장 등이 소실되면서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데, A씨는 건물을 짓는 공사 현장에서 장비를 타고 올라가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는 않는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