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 위치한 해녀탈의장 앞에서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녀탈의장 앞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최초로 시신을 발견한 해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던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60대로 추정했다.
해경 측은 "신원을 확인할 만한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부검을 통해 신원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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