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내성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맨손잡이 전 시간대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5일 축제기간 동안 2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봉화군을 방문, 13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체험객들에게 체험비 일부를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줘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IPTV, 대형마트 광고 등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해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이 체험과 은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 성공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올해 은어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와 어린이 모래놀이장을 확대 운영한 점과 친환경 쉼터존 등 폭염 대피 시설을 늘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주제 체험 외에 봉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성민과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스탠딩 워터캐논(물대포)을 활용한 레트로 콘서트와 EDM 공연,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공연, 트로트 콘서트 등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테마형 공연으로 기획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축제를 아낌없이 지원해준 군민과 관계자, 봉사자,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