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권 센터 신규 개소로 접근성 강화
간호사가 병원 동행부터 맞춤 돌봄까지 전담
모바일 앱으로 당일 신청 가능한 안심 체계 구축
경북 구미시가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돌보기 힘든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아픈아이돌봄센터'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3년 10월 첫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198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결과다.
시는 권역별 균형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강서권 송정동 센터에 이어 강동권에도 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새로 문을 연 구미강동아픈아이돌봄센터는 양포동행복문화센터 2층에 자리 잡았다. 그동안 강동권 이용자들이 겪었던 거리상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픈아이돌봄센터 운영비는 한곳당 1억5천만원으로, 두 곳을 합쳐 총 3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각 센터에는 간호사 1명과 돌봄 전담요원 2명을 배치해 부모를 대신해 병원 진료 동행과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4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이용료는 무료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만 보호자가 부담하면 돼 경제적 부담도 적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 전담요원이 2인 1조로 전용 차량을 이용해 아이를 직접 데려오고 병원 진료와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센터 상주 간호사는 진료 이후 필요한 돌봄을 이어간다. 귀가 시에는 보호자에게 아이 상태와 의사 전달 사항, 약 복용 방법 등을 메시지로 안내해 부모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신청은 경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당일 신청과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나 구미강동아픈아이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픈아이돌봄센터는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아이와 가족의 일상을 지켜주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정책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