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최신 설비 설치해 재활용 UP
재활용품 회수 및 세외수입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 잡다
경북 안동시의 지난 2분기 재활용품 자원 회수율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의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안동시는지난 6월 생활자원회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자원 회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1인 가구 증가 등 시민 생활 패턴의 변화로 재활용품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후 재활용선별장을 대체하고 안정적인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조성했다.
수하동 광역매립장 내에 위치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천248㎡, 1일 재활용품 처리용량 20t 규모로 총사업비 90억원(국비 26억원, 도비 19억원, 시비 4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분기 기준 자원 회수율이 90%를 넘겨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 재활용선별장의 자원 회수율은 평균 60%대에 그쳤다.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진동선별기,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자력선별기, 압축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을 도입, 12종의 재활용품을 효율적으로 선별해 자원재활용 경제성을 높였다.
각 가정에서 분류된 재활용품은 안동시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모아 유리병, 플라스틱류, 종이류, 고철류 등 4종류 19품목으로 재분류하는 공정을 거쳐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재활용선별장에서 1천880t의 재활용품을 매각해 3억7천800만 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올해는 회수율을 높여 1억1천200만 원이 증가한 4억9천만 원의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자원순환 경제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자원 회수율 증가에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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