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정숙 여사와 '럽스타그램'…"장마전선도 멈춘 핑크빛 기류"

입력 2024-07-06 16:11:47 수정 2024-07-06 16:23:40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정숙 여사와의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멀리서 많은 분들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신 주말. 한 시간이 넘게 (김정숙 여사가) 책방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힘드실테니 얼른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우리 둘도 찍어줘'(라고 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오늘의책방지기', '#장마전선을멈춰세운핑크빛기류', '#우리도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사진을 본 지지자들은 "두 분 너무 보기 좋으세요. 늘 건강하세요" "(고양이) 찡찡이 근황도 올려달라" "너무 다정다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신간을 소개하는 등 평산책방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은 책 '쫑순이의 일기'를 소개하면서 "이 책은 지방도시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가 들려주는 동물병원의 24시"라면서 "쫑순이는 저자가 개업할 때부터 함께 하며 10년 넘게 동물병원 지킴이 역할을 한 강아지의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자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쫑순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책을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을 언급하며 "그동안 마루, 토리, 찡찡이, 레오, 다봉이, 지금은 광주 우치동물원에 가있는 곰이와 송강이까지 번갈아 동물병원 신세를 졌고, 나이 많은 아이들을 차례로 떠나보냈다"며 "30년 넘게 꽤 많은 반려동물을 겪었지만, 아이들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또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