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보복 나선 이스라엘…이란에 미사일 발사

입력 2024-04-19 11:58:15

미국 ABC 방송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목표울 타격"
지난 13일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격 후 재보복 나서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에서 발사된 요격 미사일이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에서 발사된 요격 미사일이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이란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라며 "이 당국자는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새벽 시간대인 19일 오전 5시쯤이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당장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에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