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전 축구선수 이천수 씨에 대해 감동적이라고 표현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분을 대구 어느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셀카 찍자는 요청을 정중히 사양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좌우가 없는 연예인 판에 나하고 사진 찍었다는 이유로 대세로 떠오른 국민 배우를 반대편에서 비난하는 일이 생겨 그분에게 피해가 갈까 봐 사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홍 시장은 "요즘 인천 계양을에서 이천수 선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참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에 나선 김흥국과 이천수 등에 대해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이판에서 우리 쪽 선거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인데"라며 "아무튼 김흥국, 이천수 씨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달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이 총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 목숨을 걸겠다"며 "국민의힘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송영길 전 대표 지원 유세 등 민주당을 지지했던 이천수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으로 정당을 바꾸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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