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2년 4개월만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멤버십 회비 변경은 2021년 12월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올린 이래 2년 4개월 만이다.
변경된 요금은 신규 가입 회원에 한해 오는 13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다만 기존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반영된다.
지난해 발 기준 와우멤버십 회원은 약 1천400만명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쿠팡 유료 멤버십 수입은 월 699원에서 1천105원으로, 연간 8천388억원에서 1조3천26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와우멤버십이 넷플릭스·티빙(월 요금 1만7천원), 유튜브 프리미엄(1만4천900원), 디즈니플러스(1만3천900원) 등에 비해 절반 가격에 OTT 이용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쿠팡에 따르면 유료 멤버십 회원 혜택을 유지하는 데 연간 4조원이 소요된다. 이를 통한 멤버십 비회원 대비 회원의 연평균 비용 절약액은 회비를 제외하고 87만원 상당으로 추정한다.
한편 쿠팡은 2010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최근 쿠팡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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