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방안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 추진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 대상 맞춤형 지원안 마련
DGB대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로 정하고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고객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설정했다.
대구은행은 취약차주 등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청(년)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다. 이는 국내 은행이 동참하는 소상공인 이자환급 사업에 더해 대구은행이 자율로 시행하는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은행은 소상공인·중저신용자와 중소기업, 청년으로 지원 대상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 지원 ▷금리 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청년 CEO 맞춤형 상품 출시 등 금융 지원과 ▷경영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등 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햇살론뱅크·새희망홀씨대출 지원 확대, 전세자금대출 신규 금리 우대 등으로 취약차주 지원을 넓히면서 창업공간 무상 임대, 청년창업 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도 확대한다.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자금 지원 방안의 하나로 대구은행은 올해 경북신용보증재단(경북신보)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과 포항시, 경북신보는 지난 14일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과 포항시가 경북신보에 15억원씩 모두 3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는 내용이다. 경북신보는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 심사를 거쳐 포항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3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대구은행, 경북신보와 경북도가 '경상북도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른 특별 출연금은 120억원으로, 경북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삼아 경북 소재 기업에 최대 1천800억원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보증 지원 대상자는 지자체 이자보전 사업과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은 지난 7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대출금 2억원 한도에서 금리 4% 초과분의 90%(차주당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한다는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구은행이 이자를 환급하는 대상은 개인사업자 약 7만5천명이다.
대구은행은 다년간 축적한 상생금융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두터운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2020~2022년),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2021~2022년) 선정된 바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상생금융 지원을 소상공인에 국한하지 않고 취약차주, 청년창업가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폭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율 지원 사업으로 지역 대표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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