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0%대로 '껑충'…6.8%p 상승해 44.6%

입력 2024-02-08 10:06:21 수정 2024-02-08 11:59:50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과 관련해 앵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44.6%, 부정 평가는 53.6%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6.8%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9%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6%, 잘못하는 편 8.4%, 매우 잘못함 45.2%, 잘 모름 1.7% 순으로 이어졌다.

지역별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강원·제주(51.1%, 14.7%p↑)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경기(43.1%, 11.9%p↑), 대구·경북(56.4%, 7.0%p↑), 대전·세종·충남북(49.8%, 5.2%p↑), 부산·울산·경남(53.2%, 4.2%p↑), 광주·전남북(18.0%, 3.6%p↑), 서울(43.7%, 1.2%p↑)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68.4%, 12.1%p↑), 20대 이하(38.1%, 10.9%p↑), 40대(36.1%, 7.7%p↑), 50대(41.6%, 7.1%p↑), 60대(52.3%, 3.8%p↑)에서 상승폭이 컸다. 30대는 34.3%로 0.2%p 떨어져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