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2분쯤 예천군 지보면의 한 주택에서 A(80대) 씨와 B(80대·여) 씨 부부가 의식장애 등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나타나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부부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 A씨와 B씨는 각각 중·경증 피해를 입었다.
경찰 등은 자택 내 사용한 연탄보일러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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