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가 ‘하이메 아욘’의 대형 조각상도 설치돼
더현대대구 1층 야외 워킹게이트에 새로운 휴식공간과 대형 조각상이 생긴다. 소규모 녹지와 조형 벤치 등이 놓이고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의 대형 조각상도 설치된다.
20일 더현대대구에 따르면 지난해 내부 리뉴얼에 이어 외부 환경까지 변화시키기 위해 글로벌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과의 협업으로 휴식 공간을 겸하는 새로운 예술 공간을 만든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오는 27일에 공식 오픈한다.
조각상 설치를 더한 휴식 공간 조성으로 더현대대구는 예술품 감상과 구입 등 문화생활로 만족감을 느끼는 '아트슈머' 마케팅을 가속하고 있다.
기존에 소규모 녹지와 가로수, 조형 벤치가 설치돼 있던 이 공간은 공개공지로 다중이용시설 부지에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현대대구가 조성한 휴식 공간이었다.
그러나 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을 끼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새로운 개념의 휴식공간을 조성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더현대대구 측의 설명이다.
앞서 더현대대구는 지난해 재오픈하면서 9층에 문화 예술 공간을 함께 만들었다. 일반적인 백화점 옥상정원의 모습을 띠었던 지상 9층은 하이메 아욘과 함께 '더 포럼 바이 하이메 아욘' 게이츠 가든을 만드는 등 백화점 내부 환경 변화에 중점을 뒀다.
9층 게이츠 가든에 이어 세계적인 작가 '하이메 아욘'과의 두 번째 협업으로 조성되는 이번 휴식 공간에는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이라는 이름의 12m의 대형 조각상도 설치된다.
걸어가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한 스텝 바이 스텝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과 열정, 즉 적응력과 회복력을 표현했다. 작가 하이메 아욘은 "이 조각을 통해 더현대대구점을 찾는 고객들이 삶의 도전 앞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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