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내년 2월 4차 방류

입력 2023-12-18 18:30:46 수정 2023-12-19 06:18:23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면서 방사능 농도 측정도 하는 탱크 군의 모습.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면서 방사능 농도 측정도 하는 탱크 군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내년 2월 하순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실시한다.

일본 교도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 시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천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1차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 20일 3차 방류를 마쳤다.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천40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추가로 7천800t을 방류해 총 3만1천200t의 오염수를 처분하고, 내년 4월부터 1년간 방류할 오염수 양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