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 산업단지 우수기업 성장 지원나서

한국산업단지공단·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이 3자 협약을 맺고 산업 생태계 구축및 지속가능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9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지원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 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등 미래성장동력 기업 중 금융 지원 대상을 추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를 우대 발급하고 우리은행이 보증료 지원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선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20억, 보증료 지원금 10억을 재원으로 400억원의 특별출연 협약보증, 625억원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각각 공급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최초 3년간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및 보증료 감면(연 0.2%포인트(p))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8%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30일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성장기업을 발굴하고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보는 자금조달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보유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