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 개최, 지역 벤처기업 건의사항 수렴
대구시가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와 지역 IT(정보통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21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4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과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국체세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부,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최규현 명진랩 대표는 수성알파시티의 정주여건이 열악하고 편의·문화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지난 7월부터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MOBBLE'을 운영해 교통 접근성을 제고했다. 출퇴근시간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고, 탑승 건수도 7월 2천169건에서 지난달 2천905건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대구통합교통플랫폼(MaaS)와 연계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편의시설의 경우 수성알파시티 내 특화식당인 '로봇카페알파' 시범운영을 검토 중이다. 또 상가공실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및 입점 제의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2027년까지 브랜드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협의해 수성알파시티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논의한다.
이창은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벤처기업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요청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규제개선위원회에 규제건의 과제로 선정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벤처기업 인증 혜택 확대,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인력 충원 지원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추가 조치방안을 모색하고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는 끊임없는 혁신에 있으며, 지역 벤처기업은 혁신을 선도할 주역"이라며 "대구시는 벤처기업의 과감한 도전들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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