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1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20대)와 말다툼하다 자리를 옮겨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하고 수원 한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과 시체 유기 장소를 털어놓은 점을 확인하고, 수원 야산에서 A씨 여자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가 깨어나는 대로 범행 경위와 장소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