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범행 배후로 의심되는 새로운 공범이 체포됐다. 8일 범행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씨의 부인 황모씨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8시 18분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발부받은 황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이날 오전 구속된 남편 유씨와 함께 주범 이경우(36·구속)에게 피해자 A(48)씨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검거된 이경우가 최근 범행을 상당 부분 자백함에 따라 그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토대로 유씨·황씨 부부가 납치·살인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시했는지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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