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페이코인 상장폐지…4월 14일 거래 종료

입력 2023-03-31 16:45:49

비트코인 모형과 달러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트코인 모형과 달러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가 31일 다날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를 선언했다. 페이코인 가격은 1분 만에 45% 이상 폭락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31일 오후 4시 공지사항을 통해 페이코인의 상장폐지를 공식 발표했다.

업비트의 이 같은 내용의 공지가 게시되자, 페이코인 가격은 오후 4시 기준, 1분만에 45% 이상 폭락했다.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 28분 기준 페이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0.85% 하락한 235원을 기록하고 있다.

페이코인은 닥사 소속 거래소 중 업비트(BTC마켓)와 빗썸, 코인원 등 주요 톱 3 거래소에서 거래돼 왔다. 그러나 이날 상장폐지 공지에 따르면 오는 4월 14일 오후 3시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가 종료된다.

업비트 등 닥사 소속 거래소는 거래 지원 종료 사유와 관련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 만료일 현재까지 페이코인 측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로 인해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은 사실상 중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