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 기준을 개정, 대구시 5대 미래산업과 경상북도 6대 선도산업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로운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은 다음 달 금융기관 대출 취급분부터 적용한다.
27일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시의 스타기업 3.0, 경북도의 지역혁신 선도기업·프라이드기업 등 강소기업 육성 정책을 추천 기업 선정 기준에 새롭게 반영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담당 부처에서 인증을 받은 '녹색전문기업'을 전략 지원 대상으로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산업 진흥계획에서 제외된 방사선장치제조업, 전략자원 실적이 많지 않은 일부 기타식품제조업·TV 제조업 등 16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산업·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변경 운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운용기준 변경으로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미래·선도산업 발전정책과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 동향, 은행의 대출 취급 실적 등을 면밀히 점검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은 ▷반도체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헬스케어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이며, 경북도 6대 선도산업은 ▷스마트제조 ▷첨단그린신소재 ▷바이오·의료기기 ▷차세대 에너지 ▷전자·정보통신 ▷항공·모빌리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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