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

입력 2023-03-21 07:36:44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빛-TLV가 이륙 후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첫 민간 발사체인 한빛-TLV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에 발사돼 106초간 엔진이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 후 브라질 해상 안전 설정 구역 내에 정상 낙하했다. 사진은 발사되는 한빛-TLV. 연합뉴스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사된 '한빛-TLV' 지켜보는 사람들. 연합뉴스

우리나라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기준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한 한빛-TLV에 대해 성공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TLV는 발사 후 1분 46초 동안 엔진 연소,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을 했다. 이어 브라질 해상 안전 설정 구역에 정상 낙하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엔진 연소 시간인 1분 58초 대비 12초 적지만, 비행 중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비행 상황에서 엔진이 정상 작동하며 추력 안정성을 유지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이노스페이스 측은 설명했다.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 연합뉴스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빛-TLV 발사 모습. 연합뉴스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빛-TLV 발사 모습. 연합뉴스

한빛-TLV는 위성 발사용 2단형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t 하이브리드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다. 높이 16.3m, 지름 1m, 무게 8.4t의 1단 로켓으로 엔진 1기가 장착됐다.

액체 로켓과 고체 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을 사용, 단순한 구조 및 추력 조절이 가능한 이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폭발 위험성이 없는 고성능 파라핀 소재를 사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한빛-TLV는 애초 지난해 12월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인해 수차례 연기, 이날 발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