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규제 샌드박스 관련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키로
규제 샌드박스 진입 장벽 낮추고 활용 과정 밀착 지원 계획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통해 세부 사업 일정 등 확인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지역 ABB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SANDBOX)는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한 새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 장소, 규모 제한) 아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게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중소·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 소개, 규제 사례, 주요 이슈 등 다양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네트워크를 만든다. 또 규제 샌드박스 예비기업(공모 후 5곳 선정)에 신기술(제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예비기업별로 전담자를 지정,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또 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규제 샌드박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청부터 심의위원회 대응까지 밀착 지원해 말그대로 기업 중심의 '신기술 모래 놀이터(SANDBOX)'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세부 사업 일정 등은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DGTP)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신기술 개발은 모든 ABB기업에 있어 매우 크고 중요한 과제인 만큼 ABB 융합 규제 샌드박스 지원사업이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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