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초선의원] 신성호 문경시의원 "똑 부러진 통장 출신, 의정활동도 똑 부러지게"

입력 2023-03-15 06:30:00

8년 통장시절 활약 주민에게 감사패 받아
법정문화도시 ,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제안

신성호 문경시의원
신성호 문경시의원

경북 문경시의회 신성호(54·국민의힘, 점촌2·4·5동) 의원은 통장 출신 시의원이다.

신 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점촌5동 여중지구 동네 통장을 지냈다. 통장 시절 주민을 대신해 일을 똑 부러지게 한다는 평판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주민밀집지역임에도 당국의 보급 계획이 없었던 도시가스를 다른 지역보다 먼저 보급되도록 활약해 주민 감사패까지 받았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문경시후원회장, 점촌라이온스클럽 회장 등도 맡아 크고 작은 지역 봉사활동의 주역이기도 했다.

시의원에 당선되고도 주민들을 위한 '똑 부러진 일처리'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문경시 전체 발전을 위한 임팩트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관철시키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나는 방안의 하나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속히 건립할 것을 문경시에 제안했다.

신성호 문경시의원의 의정활동 모습. 문경시의회 제공
신성호 문경시의원의 의정활동 모습. 문경시의회 제공

그는 "연간 300여 명의 문경 산모들이 분만시설과 산후조리원이 없어 원정 출산을 하는 실정"이라며 "산모들을 위해 산후조리원 설치 등 복지가 출산장려금 지원보다도 더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의 제안에 문경시는 용역착수와 함께 부지 선정 작업에 나섰다.

그는 문화체육부가 공모해 국비를 지원하는 법정문화도시에 문경이 명분과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문경시에 법정문화도시 추진 제안도 했다.

문경온천지구 활성화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20여년전 개발한 문경온천지구의 온천장은 1개, 숙박시설은 10여 개에 불과하다"며 "머물다가는 문경관광지 조성을 위해 온천지구 신규 투자 지원금을 마련, 투자를 유도하고 체험시설 등을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앞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업유치에도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주민들끼리 서로 돕고 화합하는데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