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조 씨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만3천여명이다. 지난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 출연하기 전 팔로워가 약 1만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흘 만에 9만명이 증가한 셈이다.
현재 조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의 반려묘와 집밥 등 일상 사진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각 게시물에는 3만개의 좋아요와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지난 6일 조 씨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공개했다. 조 씨는 방송을 통해 "여행이나 맛집에 다니고 SNS도 하는 평범한 일들을 하려 한다.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SNS를 새로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SNS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을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이 찍어준 듯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고인이 찍어준 사진을 지금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냐", "사진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 "혼자 간직할 수는 있어도 숨진 친구가 찍어준 사진은 안 올릴 것 같은데…"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이에 조 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다. 확대 해석은 지양해달라"고 답했다.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제출한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이 허위라는 법원의 판단으로 입학이 취소됐다. 조 씨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의 효력정지(집행정지) 결정으로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입학 효력이 유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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